소상공인연합회, 독일 통합물류센터 탐방

소상공인연합회는 독일 소상공인의 경쟁력 연구를 위해 현지 통합물류센터를 탐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중소기업 경제사절단의 독일 방문일정 중 이뤄진 것으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과 김서중 대한제과협회장,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가했다.
소상공인 단체장 일행은 독일 베를린 내 웨스트이펜 지역에 위치한 소상공인 통합물류센터와 동베를린의 공산품 물류센터, 인근 소상공인 매장들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소상공인 물류센터 내 과일 유통기업 '알프레드 프란츠'에서 만난 관계자는 "소상공인통합물류센터는 항구를 끼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항과도 가까워 전국 각지 물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독일에서는 소규모 사업자들도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양질의 물품을 도매로 구매할 수 있어 대형마트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지지 않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승재 회장은 "우리나라도 소상공인 전용 통합물류센터를 전국 각지에 짓고 독일식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