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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스타들의 유쾌한 거짓말…깨알웃음 선사
입력 2014-04-01 11:14 
[MBN스타 남우정 기자] 만우절을 맞아 스타들의 유쾌한 거짓말이 줄을 잇고 있다.

4월 1일, 만우절날 다비치 이해리는 자신의 SNS에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절대 이런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이제 너무 지쳐. 지금 내가 하는 말 니가 알아들을까? 여기까지야 강민경 니가 너무 싫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글을 세로로 보면 ‘만우절이지요라는 숨겨진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해리의 글을 접한 강민경은 응”이라는 짧은 멘션으로 쿨한 반응을 보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2AM 정진운도 만우절 농담에 동참했다. 그는 만우절에 생기는 커플들이 적잖이 있었던 것 같다" "제가 춤을 추기 시작하면 2PM 형들이 제게 춤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막말 좀 할게요”라고 장난을 쳤다.

반면 이창민은 난 사실 진운이랑 친하다”라는 짧지만 강한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들 뿐만 아니라 만우절에 동참한 소속사도 있다. 윤종신, 박지윤, 김예림 등이 소속된 미스틱89는 공식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종합 식품 기업 미스틱89입니다. 저희의 첫 주력 상품은 ‘김입니다. 퓨어김,림김 많이 사랑해주시고 4월 3일 공개되는 에디김 기대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특히 김 사진에 소속가수들의 얼굴을 합성했고 만우절을 맞아 소속 가수들을 센스있게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처럼 만우절을 농담으로 즐긴 이들이 있다면 개념돌로 등극한 이들도 있다. 바로 비스트 양요섭과 백퍼센트 종환이다.


양요섭은 트위터를 통해 만우절, 서로 상처가 되지 않는 선을 지키면 참 재미있는 날이죠. 하지만 경찰서나 소방서에 장난 전화하는 건 정말 금지! 그럴 거면 차라리 저한테 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종환도 퍼펙션! 만우절에 허위 신고 하고 그러면 안되는 거 알죠? 대신 내가 다 속아줄게요. 나한테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만우절, 경찰서에 허위 신고를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스타들의 만우절 농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들 센스가 넘친다” 정진운이 2PM에게 춤을?” 미스틱89 직원들도 개그감이 넘치네” 개념돌들이 많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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