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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무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선정이유 들어보니…"기대UP!"
입력 2014-04-01 11:09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 사진=MK스포츠


김연아 은퇴무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선정이유 들어보니…"기대UP!"

'김연아 은퇴무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김연아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투란도트 아리아'로 현역 은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투영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현역 은퇴 무대이자 새 출발의 장이 될 아이스쇼의 갈라 프로그램을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로 선정했다"고 1일(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위해 선택한'공주는 잠 못 이루고' 는 자코모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 수록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주인공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에게 건네는 호기로운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며, 국내에서도 각종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잘 알려진 곡입니다.

김연아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대회에서처럼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보다는 나의 영감에 따라 감정표현을 충분히 하는 안무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항상 연기해보고 싶었던 음악 중 하나로 나만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새 갈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갈라 프로그램의 안무를 맡은 데이빗 윌슨(David Wilson)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스케이터들이 자주 연기했던 음악이기 때문에 그간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제 경쟁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만큼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곡으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온전히 아이스쇼를 위한 작품으로 김연아만의 풍부한 감정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이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댓스포츠 측은 "현역 은퇴 무대를 대비하여 그 어느 때 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라며, "김연아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통해 현역 은퇴의 훌륭한 마무리, 팬들에 감사를 표현할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은퇴무대 마치고 진짜 김연아 잠 못 이룰 것 같아"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우와 새 갈라쇼 완전 기대돼" "김연아 은퇴무대-공주는 잠 못 이루고,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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