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이 속한 일본 한신 타이거즈는 간사이(關西)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홈경기장은 고시엔구장으로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한신은 1일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을 고시엔구장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갖는다. 교세라돔은 퍼시피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의 본거지. 고시엔구장이 위치한 니시노미야가 오사카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로 가까워 같은 생활권역이지만 남의 집 안방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는 속사정이 있다. 바로 고교야구 때문이다. 지난달 21일부터 고시엔구장에서는 제86회 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2일 결승전까지 13일 동안 일본 고교야구선수들은 고시엔구장에서 열전을 펼치고 있다.
고시엔구장은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聖地)로 잘 알려져 있다. 3월과 8월 1년에 2번씩 열리는 일본 고교야구대회는 고시엔에서 열려 일명 ‘고시엔 대회로 불린다. 이 때문에 한신은 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위해 홈구장을 내어준다. 특히 8월에 2주간 지옥의 원정길에 오른다.
올 시즌 개막 3연전을 도쿄돔에서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치른 한신은 주니치와의 교세라돔 3연전을 마친 뒤 도쿄로 다시 가 4일부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3연전을 갖는다. 이후 오는 8일부터 자신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인 고시엔구장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먼 길을 돌아서 집으로 가는 셈이다.
[jcan1231@maekyung.com]
하지만 한신은 1일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을 고시엔구장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갖는다. 교세라돔은 퍼시피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의 본거지. 고시엔구장이 위치한 니시노미야가 오사카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로 가까워 같은 생활권역이지만 남의 집 안방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는 속사정이 있다. 바로 고교야구 때문이다. 지난달 21일부터 고시엔구장에서는 제86회 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2일 결승전까지 13일 동안 일본 고교야구선수들은 고시엔구장에서 열전을 펼치고 있다.
고시엔구장은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聖地)로 잘 알려져 있다. 3월과 8월 1년에 2번씩 열리는 일본 고교야구대회는 고시엔에서 열려 일명 ‘고시엔 대회로 불린다. 이 때문에 한신은 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위해 홈구장을 내어준다. 특히 8월에 2주간 지옥의 원정길에 오른다.
올 시즌 개막 3연전을 도쿄돔에서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치른 한신은 주니치와의 교세라돔 3연전을 마친 뒤 도쿄로 다시 가 4일부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3연전을 갖는다. 이후 오는 8일부터 자신들의 진정한 보금자리인 고시엔구장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먼 길을 돌아서 집으로 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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