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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5년 후 지창욱, 탈탈의 칼 빼들고…실성연기 "섬뜩해!"
입력 2014-04-01 10:32 
기황후 5년 후-지창욱 / 사진=MBC'기황후'방송캡처


기황후 5년 후 지창욱, 탈탈의 칼 빼들고…실성연기 "섬뜩해!"

'기황후 지창욱'

기황후 지창욱이 자신이 지시한 전쟁이 연이어 패배하자 실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술에 찌든 타환(지창욱 분)이 연이은 패전 소식에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타환은 기승냥(하지원 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안(김영호 분)과 함께 정복전쟁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염병수(정웅인 분)이 보낸 거짓 밀서로 기승냥과 왕유(주진모 분)이 내통하고 있다고 알게 됐고 그 충격과 질투심에 휩싸였습니다.

기황후 42회 방송분에서 타환은 술에 찌든 채 패장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패장들을 감싸고 싶은 백안은 "비록 패전을 하였지만 적군 2만명을 물리쳤다. 지원병을 보내지 못한 탓이다." 라고 둘러댔지만, 타환은 탈탈(진이한 분)의 칼을 빼 들어 장수를 단칼에 죽였습니다.

이어 "이자가 아주 큰 실수를 했소. 이놈이 내 술맛을 떨어지게 했네. 감히 황제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니. 죽어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피묻은 얼굴로 실성한 모습을 내비쳐 승냥이를 비롯한 모든이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기황후' 초반 어리버리하고 승냥이에 대한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던 타환의 전혀 다른 '광기 연기'모습이었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습니다.

'기황후 지창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지창욱, 실성한 연기 진짜 소름끼쳤어" "기황후 지창욱, 어리버리했던 모습이랑은 완전 다르네" "기황후 지창욱, 탈탈 칼 빼들고 패장 죽일때 진짜 섬뜩하더라" "기황후 지창욱, 오늘 방송 완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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