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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연봉 총액, 15년 ‘부자’ 양키스 제쳤다
입력 2014-04-01 09:00  | 수정 2014-04-01 16:18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2014시즌 구단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류현진(27)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구단 총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부자 뉴욕 양키스를 2위로 밀어냈다.
AP통신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올해 연봉 총액은 2억3400만 달러(약 2487억4200만원)로 지난 15년 동안 최고 연봉 구단이었던 양키스를 제쳤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개막일 연봉 총액은 지난 시즌에 비해 10% 올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연봉을 받은 마이애미 말린스(4183만달러, 약 444억6500만원)보다 약 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키스는 올해 연봉 총액이 약 2억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억9900만 달러(약 2115억3700만원)에 그쳤다.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395만달러(약 41억9800만원)로 지난해보다 8.2%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의 평균 연봉은 양키스가 803만 달러(85억3500만원)로 가장 높았다. 다저스는 778만 달러(약 82억7000만원)이다. 다저스 투수 잭 그레인키가 2800만달러(약 297억96400만원)을 받아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연봉자가 됐다.
한편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봉 총액은 1억3249만 달러(약 1408억3680만원)로 8위에 올랐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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