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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50분 만에 끝난 2차 공판…취재진 앞 ‘묵묵부답’
입력 2014-04-01 00:26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에 대한 2차 공판이 5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31일 오후 3시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성현아의 2차 공판이 경기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됐다.

성현아는 여전히 이번 혐의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판부는 이날 2명의 핵심 인물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한 명이 불참해 나머지 한 명의 증인에 대해서만 신문이 진행됐다.

성현아는 재판이 끝난 후 변호인들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몰려드는 취재진을 지나쳐 준비된 차를 타고 빠르게 법정을 빠져나갔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남성으로부터 돈을 대가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성현아에 대해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지만, 성현아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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