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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일 “이소라, 짜증날 때 곡 쓰라고 주문하더라”
입력 2014-03-31 19:17 
가수 겸 작곡가 임헌일이 이소라와의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임헌일이 이소라와의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이소라의 프리미엄 음감회 ‘이소라 8 미리 봄이 열렸다. 이날 이소라는 6년 만의 정규 8집 음반을 최초로 공개했다.

1번 트랙 ‘나 포커스와 3번 트랙 ‘쳐의 작곡에 참여한 임헌일은 이소라에게 곡을 의뢰받은 당시에 대해 묻자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며 ‘이소라라는 가수가 불러야 한다는 걸 생각하지 말고 그냥 네 곡을 만들듯이 마음대로 작업해서 보내달라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굉장히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다. 그런 가수의 색깔에 맞춰서 강박을 가지고 작업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 임헌일은 스트레스 받고 기분이 안 좋고, 굉장히 짜증날 때 곡을 써서 보내달라는 말은 했다. 화난 것들이 음악에 담겨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소라의 8집에는 ‘나 포커스 ‘좀 멈춰라 사랑아 ‘쳐 ‘흘러 ‘넌 날 ‘너는 나의 ‘난 별 ‘운 듯 등 총 8곡이 담겨 있으며, 정지찬, 김민규, 이한철, 정순용 등 유명 가수 겸 작곡가들과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 임헌일 등 신진 뮤지션들이 작곡에 참여했다.

한편 이소라의 정규 8집은 내달 8일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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