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빅데이터 활용은 이렇게" 공개 세미나 개최
입력 2014-03-31 15:43 

빅데이터 실무자들이 결성한 연구모임에서 주최하는 공개 세미나 '제9회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https://www.omw.or.kr)'이 오는 4월 24일 서울시 역삼동 라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에서 주최하고 다음소프트가 후원한다. 올해는 '마음을 마음을 얻기 위해… Mining Minds'라는 주제로 강연과 함께 관련 업계의 사례들이 발표된다.
빅 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 집합을 뜻하는 용어로 최근 정보통신(IT) 업계의 화두 중 하나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 등에 인문학적 소양이 요구됨에 따라 IT와 다른 산업의 융합 중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룹은 빅 데이터 분석의 한 종류인 오피니언 마이닝의 의의와 활용을 고민하는 마케팅, 홍보, 기술 전문가들의 연구 모임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중환 경희대 교수가 '진화와 소비, 그리고 마케팅'이란 제목으로, 신지영 고려대 교수가 '언어의 줄다리기: 따라 하기와 다르게 하기'란 제목으로 각각 키노트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CJ, 아모레퍼시픽, SBS, 유한킴벌리, 파나소닉코리아, 풀무원 등 소셜 빅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의 사례가 소개된다.
이밖에 김범석 홍익대 교수가 'Design: Perspective in advance'란 제목으로 디자인에 있어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연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일상,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한 관찰·쿨함에 대하여'란 주제로 매일 몸담고 있어 변화를 감지하기 힘든 우리네 일상을 깊이 있게 재조명한다.
다음소프트 관계자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욕망을 읽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한 후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달하는 일을 통해 빅데이터라는 원유를 정제하고 가공하는 과정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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