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등 한국낭자 4명 제1회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출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 4명이 한국 대표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4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오는 7월 24∼2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릴 이 대회에 출전할 한국,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 등 8개국의 대표 선수는 31일 확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국가별 상위권자 4명이 출전한다.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6위), 최나연(27·SK텔레콤·11위),김인경(26·하나금융그룹·15위) 4명이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미국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3위), 폴라 크리머(8위), 렉시 톰슨(9위), 크리스티 커(12위)가 참가, 한국에 맞선다.
호주와 스웨덴에서는 올 시즌만 벌써 2승씩을 올린 카리 웨브(5위)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10위) 등이 대표 자격을 얻었다.
스페인은 아스하라 무뇨스(19위), 일본은 미야자토 미카(27위), 태국은 포나농 파트룸(30위), 대만은 쩡야니(46위) 등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사흘 동안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1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이기면 승점 2, 비기면 승점 1, 패하면 승점 0이 주어지며 조별 리그와 싱글 매치플레이 승점 합계로 우승팀을 가린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