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개그에 감동까지? “신선해”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로운 코너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전래동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곁들이는 코너다. 30일 방송된 '개콘'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새 코너로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을 패러디했다. 아이들을 둔 미모의 떡집 주인 역에 개그우먼 김지민, 떡집을 없애야 하는 호랑이 조폭 역으로 개그맨 이동윤이 각각 출연했다. 그러나 김지민에게 반한 이동윤은 차마 떡집을 없애지 못하고, 김지민의 아이들인 해님과 달님을 맡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썩은 동아줄을 대신 잡아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러나 김지민은 다른 조폭의 손에 죽음을 맞고 만다. 결국 김지민과 이동윤은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시 봐야지",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대박이다", "개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다음주는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방송된 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익숙한 전래동화에 개그를 가미한 점이 신선하고 재밌다는 평가와, 웃음을 유발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없고 시시했다는 악평으로 갈렸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다양했다. "개그에 감동을 더했네. 최고다" "웃거나 울거나 둘 중 하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롱런하길" "웃긴 장면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