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지역 벤처기업 7곳과 국방기술 및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국방벤처센터의 국방시장 진출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 협약업체는 기존 25곳에서 3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기업은 지디엘시스템, 유일글로비스, 시스피아, 테스트마이다스,제노포커스,세이프텍리서치, 가치소프트 등이다.
협약 기업 중에는 시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 중인 국방.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관련 기업이 4개나 포함돼 있다.
이 중 한 업체는 지상군 전술데이터링크(KVMF·Korean Variable Message Format) 기반의 지휘통제용 전장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감시정찰, 지휘통제, 타격체계, 방호 등 주요 무기체계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벤처센터는 이들 기업이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비는 물론 기술.경영 지원을 하게 된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국방 ICT 융합 등 신기술 사업화 집중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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