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금 상승률 2.5%…1인당 월평균 311만1천원
입력 2014-03-31 14:28 

지난해 실질 임금 상승률이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은 월평균 311만1천원으로 전년 299만5천원보다 3.9% 늘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실질 임금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2.5%에 그쳤다.
이는 상용 근로자의 임금(이하 명목 기준)이 정액 및 특별급여를 위주로 오름폭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정액급여의 상승률은 2012년 5.5%에서 지난해 4.4%로 특별급여는 같은 기간 5.8%에서 1.8%로 각각 축소됐으며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6.5%로 전년 6.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 관련 한은은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단위 노동비용(비농림어업 기준)의 오름폭은 축소되고 노동생산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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