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엔지니어링, 이라크서 9000억원 플랜트 수주
입력 2014-03-31 14:27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개발사업 가운데 일부인 8억4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 북부 대형 가스오일 분리플랜트(GOSP) 패키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주바이르 유전개발 사업은 이탈리아 국영석유가스회사 에니(ENI), 이라크 국영석유회사 미산 오일 컴퍼니, 미국 석유가스 개발회사 옥시덴탈, 한국가스공사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약 480km 남동쪽에 위치한 바스라 지역의 유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에 20만 배럴 원유를 생산하는 GOSP 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OSP는 석유산업에서 탐사, 시추, 개발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업스트림 분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0년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로 처음 업스트림에 진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바스라 현지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과 디야 자파르 하이잠 이라크 남부석유회사 사장, 데 로렌조 ENI 이라크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