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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탄 백령도 근처 NLL 떨어져…주민 대피령
입력 2014-03-31 14:19 
연평도,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 지난 2010년도 사건 발생
연평도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졌다. 이에 백령도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해안포로 추정되는 포탄 3발을 먼저 쐈으며 현재도 북한군의 포 사격은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졌다.

이에 우리 군은 낮 12시 40분 쯤 연평도·백령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북한군의 NLL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이 비상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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