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엘튼 존, 동성 파트너와 5월 정식 결혼
입력 2014-03-31 14:13 
팝스타 엘튼 존(67)이 그동안 동거해 온 동성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51)와 오는 5월 정식으로 결혼한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이 30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신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을 인용, 1993년부터 동거해 온 두 사람이 영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한 지 수주만에 결혼 절차를 밟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영국에서 동성 커플을 위한 법적 지위인 '동반자 관계'(civil partnerships) 제도가 시행되자 등록을 한 바 있다.

퍼니시는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별도로 법적 조처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지만 평생을 같이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결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법률적으로 이뤄진 대단한 변화를 잘 이용할까 한다"고 말했다.
퍼니시는 또 "5월 중에 두 아이 및 증인 몇 사람과 함께 혼인등록소를 찾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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