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몸살 회복 중"…내일 국무회의 총리 주재로
입력 2014-03-31 14:00 
【 앵커멘트 】
내일, 박 대통령이 주재하기로 예정됐던 국무회의가 총리 주재로 바뀌었습니다.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에서 과로로 걸린 몸살 때문인 듯 싶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오는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핼쑥합니다.


5박7일 간의 순방 기간 심하게 몸살감기가 걸린 박 대통령.

네덜란드 국왕 주최 만찬과 핵 안보 정상회의 폐막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링거를 맞아가며 순방 기간 빡빡한 일정을 버텼지만, 박 대통령은 감기 몸살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온 뒤 오늘까지 아무 공식 일정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예정이었던 내일(1일) 국무회의도 정홍원 총리가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빡빡했던 순방 일정을 감안한 조치"라며 "대통령은 서서히 건강을 회복해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일) 저녁 해외주재 공관장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만찬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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