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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은 왜 류현진을 교체했을까 "류현진이 먼저 원했다"
입력 2014-03-31 13:16  | 수정 2014-03-31 13:29
류현진, 매팅리/ 사진=MK스포츠


매팅리 감독은 왜 류현진을 교체했을까 "류현진이 먼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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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맹활약했지만 패배했습니다.

류현진은 31일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7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경기 초반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류현진은 이내 본래 모습을 되찾고 7회 말까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줬습니다.

충분히 더 던질 수 있음에도 LA다저스 돈매팅리 감독은 교체를 택했고 류현진은 8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윌슨으로 투수가 교체된 후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1:1 동점이 되며 류현진의 시즌 2승은 날아갔습니다.

이어 데노피아의 중전 안타로 2,3루 주자들이 모두 들어오면서 3:1로 역전됐습니다.

이후 류현진의 경기를 지켜본 많은 팬들은 왜 매팅리 감독이 교체를 택했는지 의문을 가졌습니다.

트루 블루 LA편집자 에릭 스테판의 트위터에는 돈 매팅리 감독과 류현진의 짧은 인터뷰가 게재됐습니다.

해당 트위터에는 류현진이 돈 매팅리 감독에게 먼저 7이닝 이후 교체를 요구했고, 돈 매팅리 역시 류현진이 7이닝 이후 한계가 있음을 알고 교체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더불어 5일 뒤 홈 개막전에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현진 매팅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류현진 매팅리, 그래도 감독이라면 밀고 나갔어야지" "류현진 매팅리, 그래 홈 개막전에서 2승 가자" "류현진 매팅리, 솔직히 너무 아쉬운 경기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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