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결여 종영, 제목이 왜 세번 결혼하는 여자야!…논란
입력 2014-03-31 12:03  | 수정 2014-04-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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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측이 결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는 은수(이지아 분)가 준구(하석진 분)와 이혼하고 세 번째 결혼 상대가 자신이라는 결말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제목과 내용의 괴리에 대해 논란이 됐다.
제작사 측은 이에 "김수현 작가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결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제목은 사실 트릭이었다"며 "시청자들이 이 트릭을 사실처럼 생각하셔서 결말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관념의 잣대로 자기 자신과 세 번째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종영에 쫓겨 급하게 결말을 내렸다는 일부 네티즌의 의견에 대해서는 "연장 결정이 20회 전에 난 상황이었다. 급하게 끝낼 이유도 없었고 모두 스케줄대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세결여 종영에 대해 누리꾼들은 "세결여 종영, 예상을 뒤엎는 반전" "세결여 종영, 역시 김수현 작가네" "세결여 종영, 제목이 트릭이라니" "세결여 종영, 황당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0일 방송된 '세결여'는 전국 기준 시청률 17.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마지막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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