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금 상승률 2.5%, 근로자 1인당 임금 월평균 '311만 1000원' 조사
입력 2014-03-31 11:24 

임금 상승률 2.5%

지난해 물가 오름폭을 반영한 실질 임금 상승률이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한국은행이 '고용 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은 월평균 311만 1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299만 5000원 보다 3.9%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실질 임금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2.5%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2년 같은 조건의 근로자 임금 상승률이 명목으로 5.3%, 실질로 3.1% 각각 상승한 것과 비교해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건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임금 상승폭이 축소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하여 '2013년도 연차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단위 노동비용(비농림어업 기준)의 오름폭은 축소되고 노동 생산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임금 상승률 2.5%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금 상승률 2.5% 임금 좀 올랐으면 좋겠다" "임금 상승률 2.5%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니.." "임금 상승률 2.5% 경제 활성화좀 시켜주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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