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투자 시간이 많아 `씁쓸`
입력 2014-03-31 10:40  | 수정 2014-04-02 19:08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전공보다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대학 3∼4학년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주간 학습시간은 평균 8.89시간 이다.
이 중 한 주에 영어는 3.94시간을 공부했지만 전공 공부는 1.98시간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공부에 들인 사교육비용은 연간 평균 20만 500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에 달하는 10만 2000원이 영어 사교육에 지출됐으며 전공 공부를 위해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만8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투자 소식을 들을 네티즌들은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안타까운 현실",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취업하려면",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사회가 바뀌어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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