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개막전 1선발…'9시 5분'부터 중계는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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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호투 속 기분 좋은 첫 승에 이어 당분간 1선발로 나섭니다.
류현진은 31일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당초 선발이었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난 29일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예고하면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호주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도 지난 23일 호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오른쪽 엄지발톱을 다쳤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어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다음 달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르는 홈 개막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홈 개막전 1선발로 나선다는 것은 팀의 에이스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입니다. 커쇼의 부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류현진이 홈 개막전 1선발로 등판할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류현진 선수의 첫 정규리그 경기는 31일 오전 9시 5분 MBC SPORTS+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류현진 등판일정과 중계에 대해 누리꾼들은 "류현진 등판일정과 중계, 우리나라 선수가 1선발이라니 역사적인 순간이다" "류현진 등판일정과 중계, 오늘 잘해서 커쇼 돌아와도 1선발 하자" "류현진 등판일정과 중계, 문자중계로라도 받아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