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지방선거, 부패스캔들과 트위터-유튜브 차단 불구하고 "여당 우세"
입력 2014-03-31 08:41 
사진=MBN뉴스


터키 지방선거

터키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의 부패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당 정의개발당(AKP)가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현지시간)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터키 집권당의 부패 스캔들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11년간 총리직을 역임한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신임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NN-터키는 개표가 3분의 1을 넘어선 가운데 정의개발당이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을 최대 46퍼센트에서 낮게는 27퍼센트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 앙카라에서는 4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3%을 기록한 공화인민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 12월 본인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부패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어 트위터뿐만 아니라 유튜브까지 접속을 차단해 논란이 됐습니다.

터키 지방선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키 지방선거, 부패 스캔들이 터졌는데도 이길 거라고?” 터키 지방선거, 트위터와 유튜브를 차단하다니…” 터키 지방선거, 답답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