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빙그레,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할 것"
입력 2014-03-31 08:27 

빙그레가 올해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1일 "빙그레가 올해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며 "빙과류 판가 인상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판가를 높인 제품은 '투게더'와 '엑설런트' 등 일부에 불과해 다른 품목들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빙과류 판매에 판매에 우호적인 날씨와 해외 시장 진출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일찍부터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강우와 저온 현상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판매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예고함에 따라 수출 성장 동력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다만 수정한 주가순익비율(PER)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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