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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진행 중 20대 남성 시신 발견
입력 2014-03-31 08:12 

영화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이뤄진 마포대교 통제 구간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0일 오후 2시10분경 ‘어벤져스2 촬영 진행 중에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윤모(21) 씨의 시신이 떠올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이 윤 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발견 당시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고,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부패 정도가 심해 영화 촬영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신에 외상이 없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화 스태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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