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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토트넘 4-0 잡고…리그 단독 선두
입력 2014-03-31 01:52 
리버풀이 토트넘을 잡고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수아레스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31일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22승5무5패(승점 71)로 이번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한 첼시와 아스날과 비긴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분, 빠른 측면 돌파가 주요했다. 존슨이 오버래핑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수 카불(OG)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리버풀의 양 측면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토트넘을 압도했다.
반면 토트넘은 베르통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조직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5분 수아레스는 교체돼 들어온 도슨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질풍 같은 돌파를 시도했다. 이후 수아레스는 왼발 슈팅을 성공(리그 29호골)시켜 리버풀은 전반에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리버풀은 2골을 추가해 토트넘과의 1차전 5-0 대승에 이어 또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타운젠트와 뎀벨레를 투입했지만,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후반 10분 쿠티뉴, 후반 30분 헨더슨의 연속골로 리버풀은 토트넘을 4-0으로 제압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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