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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깜짝 해프닝부터 도로상황 정리까지
입력 2014-03-30 15:06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한국 촬영이 시작했다.

'어벤져스2'는 30일 오전 마포대교 부근에서 국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으로 6시부터 17시 30분까지 마포대교 1.6km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다.

한국촬영 현장에는 촬영팀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촬영시작 시간인 오전 6시가 되자 현장 스패트들은 펜스로 마포대교 남·북단을 통제했고, 경찰과 모범 운전자들이 도로상황을 정리했다.

이른 시간부터 촬영 현장을 직접 눈으로 담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있었다. 이중 카메라로 현장을 담고자 하는 시민과 스태프 간에 실랑이도 벌어졌다. 촬영장을 구경나온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한 외국인은 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케 하는 의상에 가방까지 메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어벤져스2'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가 깜짝 등장했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마포대교 위는 촬영대기 중이던 약 100대의 촬영차량이 빠르게 전진하다 후진을 반복하는 등 촬영 중인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은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4월 14일까지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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