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120분 재편집을 통해 영화처럼 방송됩니다.
29일 SBS는 "'쓰리데이즈' 7,8회를 120분 분량으로 재편집해 30일 재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SBS는 단순히 두 편의 드라마를 이어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재편집 뿐만 아니라 사운드 믹싱까지 다시 입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7부와 8부 사이에 광고를 배치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재방송 분량을 재편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밀도가 떨어졌다고 지적 받았던 장면을 과감히 들어내고 사운드 작업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제작사 측은 "별도의 비용이 드는 큰 작업이다. 하지만 이미 본 방송을 챙겨 본 시청자들에게 '주말용 영화'를 선사하고 이번 주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한 번에 7,8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방안이다"고 재편집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런 제작진의 노력에 발맞춰 그 동안 방송된 '쓰리데이즈' 재방송은 주말 낮시간대 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해 왔습니다.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에 대해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워낙 영화같은 드라마니까 가능한거지"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이 드라마 완전 재밌어" "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이런 시도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