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창단 80주년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특히 라이벌 한신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쁨은 2배가 됐다.
한신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2-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개막전이 펼쳐지기 전 요미우리는 거쳐간 레전드를 모아놓고 80주년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비록 3회초 4실점하긴 했지만 3회말 3점을 따라 붙은 뒤 4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가타오카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대거 6점을 뽑으며 상대 선발 노미 아쓰시를 마운드에서 끄집어 내렸다. 6회에는 로페스, 앤더슨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2년차 신예 스가노 도모유키는 7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개막전 선발승을 거뒀다. 톱타자 사카모토가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가타오카가 스리런으로 요미우리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로페스는 3안타(1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반면 한신은 라이벌의 안방에서 잔치를 열어줬다. 요미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인 노미 아쓰시가 일찍 무너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또 노미가 조기강판됨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오승환의 데뷔기회도 날아갔다. 노미는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 6사사구(5볼넷), 10실점(10자책점)하는 등 난조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한신은 1935년 창단이후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실점 허용하며 패한 세번째 경기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세우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한신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2-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개막전이 펼쳐지기 전 요미우리는 거쳐간 레전드를 모아놓고 80주년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비록 3회초 4실점하긴 했지만 3회말 3점을 따라 붙은 뒤 4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가타오카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대거 6점을 뽑으며 상대 선발 노미 아쓰시를 마운드에서 끄집어 내렸다. 6회에는 로페스, 앤더슨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요미우리 선발로 나선 2년차 신예 스가노 도모유키는 7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개막전 선발승을 거뒀다. 톱타자 사카모토가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가타오카가 스리런으로 요미우리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로페스는 3안타(1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반면 한신은 라이벌의 안방에서 잔치를 열어줬다. 요미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인 노미 아쓰시가 일찍 무너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또 노미가 조기강판됨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오승환의 데뷔기회도 날아갔다. 노미는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 6사사구(5볼넷), 10실점(10자책점)하는 등 난조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한신은 1935년 창단이후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실점 허용하며 패한 세번째 경기라는 불명예스런 기록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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