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설립될 서민금융총괄기구는 정책 금융뿐 아니라 민간 금융회사 대출 상품까지 안내하는 서민을 위한 '프라이빗뱅킹(PB)' 기능까지 맡게 될 전망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행사에서 "서민금융총괄기구를 통해 서민금융의 종합적ㆍ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총괄기구가 서민형 PB 기능을 하도록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총괄기구는 국민행복기금ㆍ미소금융ㆍ햇살론 등 흩어져 있는 서민금융 기능을 한데 모은 총괄기구다. 정부는 올해 관련 법을 제정해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총괄기구는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가계에 자금 공급을, 고부채 가계에는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신용회복 과정에서 고용과 연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민금융총괄기구는 은행 같은 민간 금융사의 서민 금융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신 위원장은 "민간 금융회사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서민들에게 대출 상품 중 가장 적절한 상품을 공적으로 상담ㆍ소개하는 기능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이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 자금과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빠지지 않도록 정책 자금과 더불어 상호금융ㆍ저축은행ㆍ신협 등 민간 금융사의 적합한 대출 상품도 안내하는 중개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자금 지원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대출 모집 수수료를 감면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는 기념식 후 국내 최초로 고용ㆍ복지와 서민금융을 통합해 연계 지원하는 남양주 서민금융지원종합센터를 방문했다. 서민금융지원종합센터는 올해 안에 기존 17개에서 30여 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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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총괄기구는 국민행복기금ㆍ미소금융ㆍ햇살론 등 흩어져 있는 서민금융 기능을 한데 모은 총괄기구다. 정부는 올해 관련 법을 제정해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총괄기구는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가계에 자금 공급을, 고부채 가계에는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신용회복 과정에서 고용과 연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민금융총괄기구는 은행 같은 민간 금융사의 서민 금융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신 위원장은 "민간 금융회사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서민들에게 대출 상품 중 가장 적절한 상품을 공적으로 상담ㆍ소개하는 기능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이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 자금과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빠지지 않도록 정책 자금과 더불어 상호금융ㆍ저축은행ㆍ신협 등 민간 금융사의 적합한 대출 상품도 안내하는 중개 역할을 하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자금 지원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대출 모집 수수료를 감면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는 기념식 후 국내 최초로 고용ㆍ복지와 서민금융을 통합해 연계 지원하는 남양주 서민금융지원종합센터를 방문했다. 서민금융지원종합센터는 올해 안에 기존 17개에서 30여 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송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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