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닷코(.co)` 도메인, 1170억원에 팔려
입력 2014-03-28 15:11 

도메인 레지스트리인 뉴스타(Neustar)가 콜롬비아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인 닷코(.co)를 1억900만 달러(한화 약 1170억 원)에 획득했다.
뉴스타는 주요 일반최상위도메인인 닷비즈(.biz), 미국 최상위 도메인 닷유에스(.us), 중국 최상위 도메인 닷씨엔(.cn) 등 수요가 많은 도메인을 서비스하는 레지스트리다.
.co는 소비자들에게 company 또는 corporation의 약자로 인식되면서 기업체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는 도메인이다. 또한 닷컴(.com)과 철자가 유사해 친숙한데다 홈페이지 유입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한몫 한다. 현재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1500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co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co 도메인은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좋은데다 영문 두 글자로 짧아 단축 링크로 선호도가 높다.
국내 도메인 레지스트라인 가비아 관계자는 "닷코 도메인은 2010년출범할 당시 닷컴 도메인 대용으로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아 성공적으로 안착해왔다"며 "최근 인상 깊은 브랜딩과 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려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