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헉'소리 나는 불경기에 '억'소리 나는 고위공직자 재산
입력 2014-03-28 14:33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 사진 =MBN 캡처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28일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재산이 12억 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개 대상자 10명 중 6명이 1년 새 재산이 늘었는데 주로 부동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 2012년보다 2억7천만 원 늘어난 28억3천만 원이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본인 소유의 경남 김해시 땅과 반포동 아파트 등을 포함해 18억 7천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37억 원을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4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329억 원에 달했고 본인 명의 부동산을 대거 보유한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가 235억 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배우자의 사업 정리 과정에서 생긴 채무나 자녀 부양 등으로 빚만 6억 원에 달해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장난 아닌데.."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언제 내 재산이 13억 되볼까"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부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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