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50개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조직인 '하이닉스 협의회'를 '동반성장 협의회'로 개편했다. 또 협력사와 함께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나아가 시장 및 고객에 적기 대응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회사의 기술로드맵을 공유했으며 윤리경영 방침과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하는 등 '동반성장 데이' 개최 등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성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해 동반성장 펀드, 대금 결제기간 단축, 기술 및 특허 지원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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