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26일 모잠비크 헬레네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업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기아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빈곤지역인 헬레네에 중등학교를 건립하고 등교, 이동진료, 자립지원 용도로 개조된 총 3대의 봉고트럭을 제공한다.
이날 프로젝트 런치 행사는 인함바네 도지사, 인함바네 도교육국장, 석상기 주 모잠비크 한국대사 영사, 정문용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로 바꾸겠다는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이 현지에 파견돼 봉사활동도 진행할 수 있도록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 나카상궤에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 지원을 시작으로 말라위에 보건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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