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이후 인터뷰 "오늘 경기 점수는 100점" '자화자찬'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홈 어드밴티지 의혹 속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세운 점수를 넘어서며 새로운 세계신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받아 78.66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아사다 마오가 받은 점수는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78.50점)보다 0.16점이 더 높은 점수입니다.
아사다 마오는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룹+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쳐 역대 최고 점수를 경신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김연아가 모두 빠진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새 피겨 여왕에 등극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경기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오늘 경기 점수는 100점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박소연과 김해진은 모두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클린 경기면 높은 점수 받을만 하지"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잘하긴 했는데 김연아 뛰어넘는지는 잘 모르겟음" "아사다마오 쇼트 신기록, 이러다 은퇴 안하고 몇 년 더 한다고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