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트리플 폭풍, 태양계 가장 강력한 폭풍 "멀리서 보니 미키마우스"
'목성 트리플 폭풍'
태양계 행성 중 가장 강력한 폭풍이 존재하는 목성에서 이색적인 폭풍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영국출신의 천체 사진작가 데미안 피치는 마치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연상시키는 목성의 트리플 폭풍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목성 북반구에서 포착된 이 세 개의 폭풍 위치가 마치 미키마우스의 두 귀와 얼굴을 연상시켜 눈길을 끕니다.
사진 속 두 귀에 해당되는 부분은 저기압권, 얼굴에 해당되는 긴 부분은 고기압권 폭풍이라는 것이 피치의 설명입니다.
사진작가 피치는 "목성은 태양계에서 태양, 달, 금성에 이어 4번째로 밝은 천체"라면서 "크기 또한 지구의 11배에 달해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만큼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목성에서 발생하는 폭풍의 주된 요인은 수소와 헬륨으로 가득찬 빽빽한 대기와 거대한 중력장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목성의 대표적인 폭풍인 '붉은 점' 즉 '대적점'(大赤點·Great Red Spot)은 지구 크기에 무려 3배에 달할 만큼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폭풍입니다. 대적점은 지난 1665년 첫 관측됐는데 이 폭풍의 최대 풍속은 시속 430만㎞에 달합니다.
목성 트리플 폭풍에 대해 누리꾼들은 "목성 트리플 폭풍, 무서운 폭풍인데 멀리서 보니 귀엽기까지 하네" "목성 트리플 폭풍, 진짜 미키마우스처럼 생겼어" "목성 트리플 폭풍, 사진 작가 능력이 진짜 뛰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