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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페이퍼컴퍼니로 50억원대 LA 초호화 별장 매입 의혹
입력 2014-03-27 22:22  | 수정 2014-03-28 08:38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62) 대표가 서류상 회사를 내세워 미국 LA 근처에 50억 원대 초호화 별장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 ‘KBS 뉴스 9는 이수만 대표가 자사 연예인들이 국외에서 번 수익금을 조세회피처에 미리 만들어 놓은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에 빼돌려 이 돈으로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수만 대표가 지난 4월 LA 인근 말리부 해변에 산 별장은 480만 달러(한화 약 51억 원)로 개인별 투자 한도(약 35억 원)를 넘어섰다. 때문에 홍콩법인 회사가 288만 달러를 투자, 192만 달러를 투자한 이수만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수만 대표는 LA 일대에 280만 달러짜리 주택과 비버리힐즈의 콘도, 한인타운 상가, 포도밭 등을 잇따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국세청이 SM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을 빚었다. 소속 연예인의 국외진출 과정에서 수백 억원대의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탈세 의혹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SM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라고 해명하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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