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한예슬' '스파이 명월' '호텔킹'
배우 이덕화가 과거 한예슬의 '스파이 명월' 촬영 거부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덕화, 이동욱, 이다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이덕화는 "(호텔킹) 시청률은 20%를 넘을 것이다. 나는 이제까지 실패한 작품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어 그는 "딱 하나 있긴 하다. '스파이 명월' 빼고 다 잘 됐다. 아가씨가 도망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과거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주연배우 한예슬이 촬영을 거부하며 이탈한 사건을 언급한 것.
이덕화는 "당시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배우 편을 들 수도 없고 방송국 편을 들 수도 없고 시스템 이야기를 하기에도 적절치 않았다"며 "이제야 말하지만 40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나쁜 기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호텔킹 이덕화 스파이 명월 한예슬, 선배로서 불쾌했나보다" "호텔킹 이덕화 스파이 명월 한예슬, 한예슬 생각나네" "호텔킹 이덕화 스파이 명월 한예슬, 40년 연기인생에서 최악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