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회비 없이 각종 혜택"…체크카드 인기몰이
입력 2014-03-27 20:01  | 수정 2014-03-27 21:22
【 앵커멘트 】
요즘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편하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그중에서도 혜택은 신용카드처럼 누리면서도 연체 부담이 없는 체크카드의 인기가 높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점심시간 한 분식집입니다.

1,500원짜리 김밥 한줄도 카드로 계산하는 손님들이 많은데,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꺼내는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유경용 / 서울 돈암동
- "여러 면에서 봤을 때 체크카드가 편리한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즉시 잔고를 알 수 있어서 충동구매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체크카드는 통장에 들어 있는 돈 만큼만 결제를 할 수 있는 직불카드입니다.

최근 사용이 꾸준히 늘어, 지난달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전체 카드사용 금액의 20%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장 잔고가 있어야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신용카드와는 달리 연회비도 없습니다.

연말정산을 할 때 소득공제율도 신용카드 보다 배나 높습니다.

충동 구매로 빚이 느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덕배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체크카드 결제는) 부채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고, 개인의 가계 재무건전성이 건강해질 수 있다…."

카드를 분실 했을 때 잘못 사용될 경우 보상규정도 신용카드와 똑같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해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