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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등급 단기 변동 없다"
입력 2007-02-06 16:17  | 수정 2007-02-06 16:17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스탠다드앤푸어스 S&P가 단기적으로 한국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한국경제가 역동적인 성장 추세를 보였던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단기간에 변동할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S&P는 한국의 정부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며, 향후 2년간 등급 변동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지난 2000년 이후 한국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순채권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탄력적인 재정 운영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 역시 역동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되려면 북핵 문제와 노사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북핵 6자회담에서 큰 진전을 이뤄야 하지만 기대하기 어려우며, 대선 등 정치적 일정때문에 노사관계 개혁도 당장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직접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지정학적 리스크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국가신용등급 연례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 무디스는 우리나라 거시경제 현황과 전망, 재정 건전성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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