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월 은행권 대출금리 사상 최저
입력 2014-03-27 15:31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연 4.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4.46%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주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금리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하락하고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2월 기준 연 4.05%로 1월보다 0.1%포인트나 내려가면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1%로 역시 가장 낮았다.

예금금리도 하락세로 다시 돌아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린 연 2.63%를 기록해 기존 기존 최저치인 2.62%에 근접했다.
상호저축은행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도 1.54%포인트나 하락한 연 10.07%를 기록했다. 이는 대출모집인에 대한 규제 강화로 고금리 개인신용대출 취급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도 대출금리가 각각 0.04%포인트 0.1%포인트 내렸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축소됐던 가계 신규 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2월 들어 9.3%포인트가 늘어나 23.8%를 차지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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