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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나은행, 섬서성 서안분행 개점
입력 2014-03-27 14:45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서안(시안)에 중국 내 20번째 영업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서안분행은 섬서성 첫 영업점으로 직불카드와 이재상품(중국 금융당국의 금리 제한을 받지 않는 고금리 상품), 리테일상품,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서안분행은 섬서성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은행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2007년말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북경, 상해, 광주, 산동, 남경, 서안, 동북 3성 등에 총 20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현지 관리인 채용, 전산개발 및 여신심사의 현지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시행해 고객의 70%정도가 중국인 고객으로 현지화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점식에 업무협력 파트너인 민생은행과 길림은행 등의 대표도 참석, 하나금융이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북경에서 중국하나은행과 중국외환은행 분행장 40여명을 대상으로 '통통콘서트'를 개최해 중국내 그룹 직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김 회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소통'과 '헬퍼리더십'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으며 직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소통하고 이를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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