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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KG그룹, 위니아만도 품는다
입력 2014-03-27 14:42 

[본 기사는 3월 25일(20:1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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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김치냉장고 제조업체 위니아만도를 인수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이날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CVC와 위니아만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15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은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사들일 계획이다. 이 SPC에는 KG이니시스 등 KG그룹 계열사들이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CVC는 1999년 UBS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도기계의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공장 아산사업본부를 인수했다. 그 후 2003년 4월 위니아만도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UBS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전부를 사들여 위니아만도 100% 주주가 됐다. 이후 CVC는 투자회수를 위해 2011년부터 위니아만도 매각을 추진해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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