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3개월만에 반등세
입력 2014-03-27 13:42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3개월만에 반등세로 돌아섰으나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4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137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조사 결과, 2월 평균가동률이 지난달(70.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한 달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한다.
또한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전월(41.6%)보다 0.9%p 하락한 40.7%로 지난해 11월(48.6%) 정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걸었다. 중소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생산설비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놀리는 셈이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69.1%)은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기업(76.6%)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69.3%), 가구업(73.5%) 등 11개 업종이 올랐고 1차 금속(72.3%),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68.9%) 등 11개 업종은 떨어졌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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