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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 선발 가능성 높아져…커쇼 대체
입력 2014-03-27 13:19  | 수정 2014-03-27 13:20
류현진이 커쇼의 부상으로 제1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현재 팀 훈련에도 참여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27)의 1선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커쇼의 부상으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미국내에서 치르는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6일 캐치볼 훈련 도중 왼쪽 등에 불편함을 느낀 커쇼가 MRI 촬영 결과 염증이 발견돼 첫 선발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커쇼는 당초 개막전인 3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커쇼가 빠진 자리는 류현진이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이 커쇼를 대체한다면 사실상 정규시즌 1선발 자리를 꿰차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주루플레이 도중 엄지발톱을 다쳤지만,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발톱을 잘라냈다. 금방이라도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MLB.com 역시 ‘부러진 발톱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 뒤 극적으로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3차전 선발이 예상됐으나 갑작스런 커쇼의 부상으로 31일 샌디에이고 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현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팀 훈련에도 참여하며, 스트레칭과 캐치볼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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