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린 광수’에서 ‘글로벌 대세남’으로…한류 열풍 이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광수가 해외 각지에서 ‘광수앓이를 일으키며 한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아시아프린스로 떠오른 그가 동남아와 중화권에 이어 호주에서까지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광수를 향한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해외 촬영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호주 특집편에서는 이광수를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을 보기 위하여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곳곳에서 ‘배신광수 ‘기린광수 ‘호주프린스 광수 등 이광수를 나타내는 수식어가 적힌 한글 플래카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런닝맨-태국·중국·홍콩 특집에 이어 작년 ‘아시아레이스 특집 마카오·베트남 편에서 해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였기에 이런 이광수의 거센 인기몰이는 예전부터 예견 되었던 터. 하지만 그의 인기가 날로 더 높아지며 이제는 잠깐 지나쳐가는 현상이 아닌 한류 물결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해외 러브콜에 동남아 각지에서 그를 보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쳐 다시 한 번 그의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10개국 계정, 약 280만 명의 팬들과 직접 교감을 나누며 대표 한류스타로서 인지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한편, 이광수는 예능 ‘런닝맨과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