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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3호골, 선덜랜드 리버풀에 1-2 패배
입력 2014-03-27 08:20 
기성용 3호골, 기성용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1-2로 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기성용(25·선덜랜드)이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3호골(시즌 4호골)을 기록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16분 공격수 코너 위컴 대신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31분 아담 존슨의 코너킥을 몸을 날리며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12일 풀럼전에서 시즌 3호(리그 2호골)을 넣은 이후 약 2개월 1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이후 추가득점에 실패해 리버풀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전반 39분 제라드의 프리킥 골, 후반 3분에 대니얼 스터리지의 추가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승점 68(21승5무5패)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의 부진에 빠진 선덜랜드는 승점 25점(6승7무16패)으로 여전히 강등권인 18위를 헤맸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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