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낮 초여름 날씨…큰 일교차-미세먼지 '약간나쁨'
'당분간 초여름 날씨'
당분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7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7일 오전 현재 서울 기온은 8.7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4도가량 낮습니다. 그밖의 지역은 동두천 6.9도, 파주 3.6도, 인천 6.6도, 수원 4.6도, 철원 3.1도, 강릉 7.2도, 대전 8.6도, 전주 8도, 광주 8.6도, 대구 11.3도, 제주 9.9도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0도, 부산 19도, 울릉도 15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으나 낮부터 맑은 날씨에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내륙지방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가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28일)까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호남권, 제주권이 '보통'(일평균 31∼80㎍/㎥), 그 밖의 권역은 '약간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호남권은 오후부터 '약간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일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29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이후에도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4월과 5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분간 초여름 날씨'에 대해 네티즌들은 "당분간 초여름 날씨,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도 봤어" "당분간 초여름 날씨, 벌써 여름느낌이" "당분간 초여름 날씨, 이제 코트는 옷장에 넣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