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닻 올린 새정치민주연합…공천 문제 첫 시험대
입력 2014-03-26 20:00  | 수정 2014-03-26 20:57
【 앵커멘트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창당했습니다.
첫 시험대는 공천과 관련한 내부 문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발표 이후 20여 일 만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재로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라는 기치 아래 약속 실천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새 정치는 무엇보다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입니다."

또, 기존 정치 관행과의 청산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비판만을 위한 비판, 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3월 전당대회 전까지 1년 동안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10명의 최고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탄생했지만 당장 눈앞의 현안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정당공천 폐지 문제입니다.

두 공동대표는 정당공천 폐지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내부에서는 재검토 요구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 창당 이후로 미뤄놓은 지방선거 후보 공천 룰 확정 작업에도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창당과 동시에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과 관련한 내부 잡음을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그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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