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건설, 냉·난방 에너지 35% 절감 기술 개발
입력 2014-03-26 19:57 
현대건설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평균 3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건물 냉·난방 공조 복합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건물이 갖고 있는 설비시스템의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세계 최초로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건물 공조설비에 적용해 복합적이고 불규칙적인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학습해가면서 정확한 제어값이 도출되도록 했습니다.
기존 공조용 개별 제어기술을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통합 개발해 적용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오피스·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일반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과 비교해 약 20% 수준의 투자비용만으로 동일한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